아이폰 X에서 XS Max로 기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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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X에서 XS Max로 기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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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마트셀렉트의 H입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기기는 아이폰 Xs Max인데요. 애플이 아이폰 Xs와 Xs Max, Xr을 2018년 11월 2일 한국에 출시했습니다. 아이폰 X과 같은 디자인에 화면만 두 가지 크기로 출시했는데, 성능 면에서 큰 차이가 없다는 비판, 가격이 전작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비싸게 책정되었다는 점에서 그리 좋은 평가를 받지는 못하고 있죠. 하지만 저는 아이폰 X의 화면이 답답한 느낌이 들어 Xs Max로 바꾸게 되었습니다.

아이폰 Xs Max는 필자가 이용하는 통신사인 LG U+(이하 유플러스)에서 사전예약을 통해 구매했습니다. 가격이 비쌈에도 구매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유플러스에서 제공하는 중고폰 가격보상 프로그램이 있었기 때문인데요. 유형에 따라 다르지만, 제가 가입한 12개월형 기준으로 24개월 할부 중 12개월만 단말기 요금을 지급하면 기존 단말기를 반납하는 조건으로 새로 출시되는 아이폰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나머지 12개월분의 단말기 요금은 지급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죠. (PPL 아닙니다. ^^)

요금제는 속도 용량 걱정없는 데이터 요금제 88 프로모션으로 가입했습니다. 데이터 완전 무제한에 데이터 함께쓰기 40GB 및 휴대폰 분실/파손 보험(아이폰 Xs Max 64G 기준 7700원)을 무료로 제공하는 요금제이고, 마침 쓰고 있는 애플 워치 시리즈 3과 갤럭시탭 S4에 어울리는 요금제이기에 선택했습니다. (애플워치 시리즈 3과 갤럭시탭 S4는 다음 번에 리뷰하도록 하죠.)

 


스마트폰으로 주로 어떤 걸 하시나요? 전화, 카톡 같은 거 말고요. 저는 동영상을 주로 시청하는데요. 넷플릭스나 유튜브를 주로 이용하는 분들은 잘 아실 겁니다. 동영상은 대화면에서 보는 것이 훨씬 더 맛난다는(?) 것을요. 6.5인치의 대화면을 탑재한 스마트폰이지만 크기가 잘 와닿지는 않을 것입니다. 베젤이 거의 없다시피 한, 이른바 ‘베젤리스’ 디자인을 채택했기 때문이죠.

 

베젤리스라고는 하지만 굉장히 눈에 띄는 부분이 있죠. 아이폰 X 출시부터 논란이 되었던 노치. 못생겼다는 비판을 감수한다면 실제로 사용할 때 노치 디자인이 특별히 불편하다는 점은 느껴지지 않을 겁니다. 넷플릭스나 유튜브를 볼 때 꽉 찬 화면으로 설정하면 화면이 조금 잘리기는 하지만, 좌측이 살짝 잘린다고 해서 영상을 못 보는 수준까지는 아니거든요.

 

저의 최애 프로그램 ‘테라스 하우스’. 노치가 화면을 신경 쓰일 정도로 가리는 것은 아닙니다.

프로세서는 애플의 A12 Bionic이 들어갔는데요. 아이폰 X에 들어간 A11보다 성능이 좋아졌다는 애플의 이야기도 있지만, 저는 둘 다 사용해본 입장으로서 큰 차이…뿐만 아니라 작은 차이도 느끼지 못했습니다. 무거운 게임이라고 불릴 만한 아스팔트 : 레전드를 플레이할 때도 인터넷 문제로 끊기는 것을 제외하면 차이가 없었죠. 기술이 발전하는 것은 물론 중요하고, 인공신경망 프로세서인 뉴럴 엔진을 탑재해 쓰면 쓸수록 좋아진다고는 하지만 글쎄요.

운영체제 걱정도 많을 겁니다. 이번에 선보인 iOS 12의 바로 전세대, iOS 11은 역대 최악의 운영체제라는 오명을 쓸 정도로 버그가 많고 최적화가 덜 된 느낌이 팍팍 들었는데요. 다만 이번에 선보인 iOS 12는 11의 버그를 확실히 잡고 최적화에 집중한 모습이 보입니다. 새로운 기능 추가 대신 최적화에 집중한 것은 사용해보면서 느끼실 것 같은데요. 정말 기능 추가가 미미했다는 걸 말이죠!

 

이제는 혀도 내밀 수 있습니다! 정말 대단한 기능이군요!

카메라는 역대 아이폰 중에서 가장 좋은 성능을 보여줍니다. 여전히 저조도, 그러니까 빛이 적은 곳이나 어두컴컴한 곳에서는 실망스럽습니다. 그래도 밤하늘을 왜곡하지 않고 검은색으로 표현하는 점은 삼성 갤럭시 플래그십 시리즈보다 낫다고 생각합니다. (어디까지나 스마트폰 카메라는 디지털카메라에 비하지는 못합니다. 좋은 사진을 찍고 싶다면 디카를 사시는 게 좋습니다.)

배터리는 3174mAh 리튬 이온 배터리가 들어가 있으며, 애플의 발표상으로는 전작인 아이폰 X보다 1시간 30분가량 늘어났다고 하는데, 실제로는 크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저는 유튜브를 틀어놓고 잠자리에 드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일어나도 배터리가 50% 이상 남아있었습니다. 평범하게 쓰신다면 하루는 충분히 사용하고도 남을 만한 배터리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결론을 말하자면, 전작 아이폰 X에서 큰 변화가 없습니다. 하드웨어 성능이 발전하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사용자 입장에서는 크게 느껴지는 것이 없어서 ‘이걸 사야 하나’ 싶을 것입니다. 만약 아이폰 8 시리즈 이하 모델을 사용 중인 분들은 바꾸는 것이 맞겠지만, 아이폰 X이나 갤럭시 S9, 노트 9 사용자라면 굳이 바꾸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아이폰 X에서 큰 화면을 원한다는 것만으로 Xs Max로 기기를 바꾸는 것은 가격 면에서도 실용성 면에서도 그리 좋은 선택은 아닙니다. 1년 더 기다려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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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포스트는 테크 매거진 스마트셀렉트 에디터 H님이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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